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이대호가 일본 진출 이후 정규시즌 첫 멀티히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4일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시즌 첫 멀티히트를 쳐냈다. 오릭스는 니혼햄에 4-2로 승리하며 3연패 뒤 2연승을 거뒀다.
이날 이대호의 첫 안타는 3회초에 나왔다. 1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3회초 무사 1,2루에 등장해 상대 선발 야기 도모야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터뜨렸다. 이때 2루주자 오비키 게이지가 홈을 밟아 이대호는 타점을 올렸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1사 후 좌전안타를 때리며 두 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7회에도 바뀐 투수 모리우치 도시하루를 맞아 1사 1루에서 외야 좌측으로 안타를 날려 3연타석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이던 9회초에서는 아쉬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3볼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미야니시 나오키의 공을 공략했으나 안타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날 전까지 2할에 그쳤던 이대호의 타율은 3할(20타수 6안타)로 크게 올라갔다.
한편 오릭스는 오는 5일 같은 장소에서 니혼햄과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대호는 이 경기에서 첫 홈런에 다시 도전한다.
[오릭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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