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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아포엘을 꺾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아포엘에 5-2 대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일찌감치 4강행을 예약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8-2로 2시즌 연속 준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레알 마드리드의 4강 상대는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이다.
무리뉴 감독은 최전방에 이과인을 내보냈다. 그리고 호날두, 카카, 그라네로가 공격을 지원했다. 중원은 알틴톱과 사힌이 맡았고 수비에선 라모스, 바란, 페페, 마르셀루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카시야스 골키퍼가 지켰다.
전반 26분 호날두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나갔다. 왼쪽 측면에서 마르셀루가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호날두가 오른발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전반 37분 추가골을 터졌다. 마르셀루의 패스를 받은 카카가 상대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아포엘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레알 마드리드가 2-0으로 앞선 채 끝이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2분 아포엘에게 한 골을 내줬다. 그러나 곧바로 후반 30분 호날두가 전매특허인 무회전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아포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승기를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5분 카예혼이 한 골을 더 보탰다. 2분 뒤 아포엘에게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후반 39분 교체 투입된 디 마리아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호날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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