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박해일이 책 '은교'를 직접 읽어준다.
5일 영화 '은교'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박해일의 책 읽어주는 남자' 코너를 준비했다"며 "박해일이 소설과 영화 '은교' 속 중요한 장면을 발췌해 직접 낭독하고 영화의 대사로 마무리하는 포맷의 오디오북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총 5회로 구성된 오디오북은 매주 하나씩 총 5주에 걸쳐 팟캐스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5일 공개된 첫 번째 에피소드 '시인의 노트 창(槍)'은 주인공 이적요(박해일 분)가 은교(김고은 분)와 처음 만나게 되는 장면으로, 은교를 처음 본 이적요의 심리가 서정적이고 품격 있게 묘사돼 있다.
또 '욕망이라면, 목이라도 베이고 싶은, 저돌적인 욕망이었다'는 문장 역시 열일곱 소녀 은교의 싱그러운 젊음에 매혹된 이적요의 심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영화 '은교' 스틸컷 속 박해일(위)와 김고은.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