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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타이거 우즈가 무난한 출발을 보인 가운데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다.
타이거 우즈(미국)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투어(PGA) 마스터스(총상금 8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스터스는 4대 메이저 대회 중 올해 첫 번째 대회다.
파4홀인 3번홀에서 깔끔하게 버디를 성공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우즈는 이후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10번홀까지 2언더파를 기록했다. 하지만 16번과 17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며 결국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순위는 높지 않지만 공동 10위권과는 불과 두 타 차이다.
이날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어 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공)과 피터 핸슨(스웨덴)이 4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한국(계) 선수 중에는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이 1언더파 공동 14위로 제일 선전한 가운데 양용은(KB금융그룹) 공동 45위(1오버파), 김경태 공동 55위(2오버파), 배상문 공동 64위(3오버파), 최경주(SK 텔레콤) 공동 83위(5오버파)까지 대부분의 선수들이 부진했다.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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