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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신예 에이와이(22. 본명 김아영)는 신세대다운 당당함과 열정을 품고 있는 가수다. 자신이 원하고 좋아하는 것이라면 그 길을 위해 뚜벅뚜벅 걸어 나가는 뚝심도 있다. 고등학교 시절 노래가 하고 싶어 트로트 가수를 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고등학교 때 오디션을 보고 기획사에 들어갔는데 트로트를 한번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시는거에요. 저는 노래만 할 수 있는 무대라면 괜찮겠다 싶어 트로트 가수로 한때 활동했었죠. 그 때의 경험이 지금 제게는 너무나 소중한 자양분이 됐어요”
에이와이는 사실 트로트보단 댄스와 팝 음악을 하고 싶어 했다. 엄정화 노래처럼 흥겨우면서도 때로는 차분한 발라드 노래도 부르고 싶었단다. 그래서 롤모델도 바로 엄정화다.
“엄정화 선배처럼 다양한 매력을 지닌 가수가 되고 싶어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매력이 너무 넘치잖아요. 저 또한 그런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거예요”
그는 최근 발매된 첫 싱글 ‘스투피드 보이’를 통해 과거 트로트의 이미지를 깨고 섹시하면서도 파워풀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타이틀곡인 ‘스투피드 보이’는 힙합 리듬 위에 라틴 음악을 접목시킨 댄스곡. 에이와이가 당초 하고 싶었던 음악을 비로소 할 수 있게 해준 노래다.
에이와이는 최근 애프터스쿨 유이, 원더걸스의 소희와의 닮은꼴로도 눈길을 끌었다. 바꿔 말하면 섹시하지만 귀여운 면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누구를 닮았다기 보단 저만의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갈 생각이에요. 제 장점이 친화력이거든요. 특유의 친화력으로 제 음악도 친근하게 느끼실 수 있도록 할게요”
에이와이는 과거 가수 박현빈과 함께 OBS 성인가요 프로그램 ‘베스트 스타 가요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노래가 전공이지만 주체할 수 없는 예능 끼도 있다. 연기에 대한 욕심도 있다고 했다. ‘제2의 엄정화’가 되고자 하는 에이와이는 지금 쉼표 없이 달리고 있다.
['제2의 엄정화'가 되고자 하는 신예 가수 에이와이. 사진 = 에이원플러스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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