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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영미 감독의 영화 '사물의 비밀'(제작 필름프론트 배급 예지림)이 'LA 여성영화제'에서 최고영화로 선정됐다.
'사물의 비밀'은 지난 3월 28일 폐막된 LA 여성영화제(LA women's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장편영화부분 '2012 BEST of FEST'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LA 여성영화제는 주로 여성의 사회정치적 이슈를 여성의 시선으로 보여준 영화들이 주를 이룬다. 미국, 스페인, 호주, 한국 등 각 대륙의 여성영화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약 70여 편의 영화들을 매년 선보이는 여성영화인을 위한 국제영화제로 여성감독으로서 수상의 의미가 크다.
'사물의 비밀'은 제작사 필름프론트의 창립작이자 이영미 감독의 장편상업영화 데뷔작이다. 2011년 전주국제영화제를 필두로 몬트리올,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고 2012년에는 크고 작은 미주지역의 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된 바 있다.
이영미 감독은 "아쉽게도 이번 영화제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LA 여성영화제에서 최고의 영화로 선정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한편 비밀을 테마로 하는 연작 시리즈 중 두 번째 상업 영화를 기획 중이다.
['LA 여성영화제'에서 장편영화부분 최고영화로 선정된 '사물의 비밀' 스틸컷. 사진 = 필름프론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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