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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가 드라마 ‘신의’와 관련해 저작권 침해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SBS에서 준비 중인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는 김희선과 이민호 주연으로 현대의 의사가 타임슬립을 통해 고려시대로 넘어가 의술 활동을 펼친다는 내용으로 ‘현대 의사가 타임슬립을 통해 에도시대에서 의술활동을 하며 역사적 인물들과 만난다’는 내용의 일본 만화 원작 ‘타임슬립 닥터진’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앞서 드라마 ‘타임슬립 닥터진’ 제작사 크로스픽쳐스와 이김프로덕션 측은 “8월 SBS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신의’ 내용과 ‘타임슬립 닥터진’의 핵심적 설정이 완벽히 일치한다”고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SBS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타임슬립이라는 소재가 새로운 드라마의 주축 소재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 ‘닥터진’만 독점할 수는 없다고 본다. SBS 법무팀과 외주 법무법인과 검토한 결과, 저작권 침해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판단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SBS는 ‘신의’에 대한 편성과 제작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의’는 김희선의 6년만에 컴백작으로 오는 8월께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송승헌과 김재중이 캐스팅 된 ‘타임슬립 닥터진’은 6~7월께 MBC 편성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의' 주인공인 김희선(왼쪽)과 '타임슬립 닥터진' 주인공 송승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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