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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한지민(30)이 개그우먼 안영미 성대모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지민은 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에서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2' 코너 '이런 면접'의 김꽃두레 '할~리라예'를 따라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하(한지민)는 이각(박유천)이 여회장(반효정)의 회사에 취직하자 편한 직장 생활을 돕기 위해 이각과 심복 3인 송만보(이민호), 도치산(최우식), 우용술(정석원)에 직장 문화를 설명했다.
특히 그는 회식자리 1차에서는 폭탄주(소주+맥주)를 받고 '원샷'을 하는 방법과 술을 먹을 때는 '위하여'를 외쳐야 한다고 가르쳤다. 또 2차로 노래방에 가서는 노래를 하거나 노래를 못한다면 개인기를 선보여야 한다고 알려줬다.
그러면서 박하는 '에~ 용녀 용녀'라며 SBS '순풍산부인과'의 오지명을 따라했다. 하지만 조선시대에서 넘어와 오지명의 존재를 모르는 이각과 심복 3인은 "뭐가 똑같냐"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잠시 당황한 박하는 이내 "할~리라예"라며 오토이바이 타는 시늉을 냈다. '코미디 빅리그2'의 안영미를 따라한 것. 하지만 심복 3인은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고, 박하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한지민이 안영미를 따라할 줄이야. 근데 되게 어색했다" "성대모사 잘 못하는 스타일인 듯. 그래도 재밌었다" "드라마에 '할리라예'가 나오다니. 보다가 뿜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옥탑방 왕세자'에 출연중인 정석원, 최우식, 한지민, 박유천, 이민호(왼쪽부터).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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