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맛', 무삭제 예고편 대체 뭐길래? 관심↑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돈의맛'(감독 임상수, 배급 시너지, 제작 휠므빠말) 무삭제 예고편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지난 5일 '돈의맛' 배급사 시너지는 무삭제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예고편은 아슬아슬한 수위로 심의에서 두 번이나 반려돼 삭제돼야만 했던 장면을 포함, 성인만을 위한 버전으로 재편집한 영상이다. 이에 온라인에서 예고 영상을 보기 위해서는 성인인증 단계를 거쳐야함에도 불구, 영화전문 포털사이트에 공개되지마자 유튜브, 블로그, 트윗 등올 통해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또 이 예고편이 공개되자 '돈의맛'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관객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시너지 측은 "보통 영화들이 포털사이트 내에서 광고를 집행할 때 순간적으로 검색이 집중되면서 검색어 순위권 상위권에 올라가는데 반해, '돈의맛'의 경우 예비 관객들이 직접 영화의 이름을 검색해 이같은 결과를 이뤄냈다"라고 전했다.

'돈의 맛'은 돈에 지배된 재벌가의 욕망과 애증을 그린 영화로 김강우, 김효진, 백윤식, 윤여정 등 개성파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으로, '바람난 가족', '하녀' 등을 연출했던 임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은 오는 5월.

[무삭제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돈의 맛' 스틸컷. 사진 = 시너지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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