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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할리우드 톱 배우 니콜 키드먼(44)이 모나코의 왕비 그레이스 켈리로 변신한다.
할리우드 리포트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니콜 키드먼이 그레이스 켈리의 일생을 다룬 자전적 영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이 유력하다"라고 보도했다. '모나코의 그레이스(Grace of Monaco)'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이 영화의 주인공 자리를 두고 니콜 키드먼와 영화 제작사 측은 막바지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판 신데렐라'의 상징인 그레이스 켈리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간 이다. 그는 1950년 스무살 연기를 처음 시작 한 뒤, '하이 눈', '다디얼 M을 돌려라', '나는 결백하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활동했고 우아하면서도 지적인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5년이라는 ?은 시간 동안 활동했음에도 불구, 1954년에는 영화 '갈채'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후 그녀는 26살 되던 해 모나코 왕자 레니에 3세와 결혼하면서 은막을 미련없이 떠났다. 그녀의 등장은 프랑스와 합병될 처지였던 모나코에게 더 없이 반가운 존재였다. 켈리가 왕비가 된 이후, 소국에 불과했던 모나코의 관광수익이 급증했다. 레니에 3세 이후 후사가 없었던 왕실에도 왕자(앨버트 왕자)와 공주(캐롤라인 공주, 스테파니 공주)가 태어났다. 영화 '모나코의 그레이스'는 바로 이 시기를 살던 33살 무렵의 그레이스 켈리를 스크린에 담아낼 예정이다.
한편 니콜 키드먼은 현재 박찬욱 감독의 영화 '스토커' 주연을 맡아 촬영을 마무리 했다.
[그레이스 켈리 역 물망에 오른 니콜 키드먼. 사진='물랑루즈' 스틸컷.]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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