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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메시가 두골을 터뜨린 바르셀로나가 사라고사에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8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사라고사 라 로마레다서 열린 사라고사와의 2011-12시즌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서 4-1로 이겼다. 메시는 사라고사를 상대로 두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가운데 올시즌 리그 38호골을 기록해 호날두를 한골차로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사라고사를 꺾고 23승6무2패(승점 75점)를 기록해 아직 32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리그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78점)를 승점 3점차로 추격했다.
바르셀로나는 사라고사를 상대로 메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산체스와 페드로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파브레가스와 티아고는 팀 공격을 지원했고 케이타가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양팀의 경기서 사라고사는 전반 30분 아란다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전반 36분 푸욜이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3분 만에 메시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메시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정확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사라고사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면 사라고사는 전반 45분 수비수 미네로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41분 메시가 페널티킥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후반 인저리타임에는 페드로가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자축했고 바르셀로나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메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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