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9세 딸을 담력을 키운다며 야생 늑대와 함께 우리에 가둔 부모가 빈축을 사고 있다.
중국 신퀘보 등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신장에서는 '제2회 중국신장우수짱아오(藏獒) 애견박람회'가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됐다.
이 행사장에서 충격을 준 것은 아무런 보호장비를 갖추지 않은 군복 차림의 소녀가 2마리 늑대가 갇힌 우리에서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
행사 내내 소녀는 늑대들과 함께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했다. 화제의 소녀는 올해 9세가 된 주린양으로 지역에서 유명한 야생동물 조련사인 부친 주융성씨의 딸로 알려졌다.
3세부터 조련사 교육을 받기 시작한 주 양에게 그의 부친은 딸의 담력과 정신력을 키우기 위해 매일 3시간씩 딸을 늑대우리에 가뒀으며, 주 양은 훈련 과정에서 늑대에게 팔, 어깨 등을 백여차례 넘게 물렸다.
이 같은 아버지의 교육에 대중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중국 네티즌들은 “딸이 목숨을 잃으면 어떡할 것인가?”, “아동학대다” 라며 부친 주 씨에게 행동을 비난했다.
이에 주 씨는 "많은 사람들이 잔인하다고 하지만 필요한 과정이다"며 " 나는 딸을 사랑한다"고 해명했다.
[야생 늑대와 함께 우리에 갇혀 있는 주린 양. 사진 = 신퀘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