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김진욱 감독이 선수들의 부상을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두산 베어스 김진욱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7일) 경기에서 김현수가 3회초 교체된 것에 대해 설명했다.
김현수는 전날 경기에서 첫 타석 이후 왼쪽 종아리 통증으로 3회초 이성열과 교체됐다. 김현수는 6일 연습훈련부터 왼쪽 종아리 근육통 조짐을 보였는데 7일 경기에서 타격시 무리가 가면서 결국 이후 타석에 설 수 없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선수보호 차원에서 교체된 것이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김현수는 한 게임 뛰고 말 선수가 아니다. 안 좋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게임에 출전해야 한다. 본인(김현수)는 계속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무리하다 회복기간이 길어지는 것이 결과적으로도 더욱 좋지 않기 때문에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운 날씨 때문인지, 스트레칭이 부족했던 것인지 부상 원인부터 찾고 앞으로도 철저히 선수들의 부상을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김현수는 엔트리에서 제외되지는 않았다. 빠르면 10일 청주 한화전부터 복귀할 수도 있지만 회복 상태에 따라 그 시기가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의 부상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두산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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