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결승골' 아스날, 맨시티에 1-0 승리…박주영 결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르테타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아스날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승리를 거뒀다.

아스날은 9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서 열린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서 아르테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시티에 1-0으로 이겼다. 아스날은 맨시티를 꺾고 19승4무9패(승점 61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리그 2위 맨시티는 아스날에 패해 22승5무5패(승점 71점)를 기록해 선두 맨유(승점 79점)와의 간격이 승점 8점차로 벌어졌다. 아스날의 박주영은 맨시티전 엔트리서 제외된 채 결장했다.

아스날은 맨시티를 상대로 판 페르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베나윤, 로시츠키, 월콧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송과 아르테타는 중원을 구성했다.

반면 맨시티는 아구에로와 발로텔리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밀러놔 배리가 측면서 공격을 지원했다. 나스리와 투레는 허리진을 구축했다.

이날 경기서 양팀은 공방전을 펼친 가운데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아스날은 후반전들어 산토스, 람지, 챔벌레인을 잇달아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맨시티 역시 후반 종반 콜라로프와 테베스를 잇달아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지만 아스날은 후반 43분 아르테타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아르테타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맨시티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면 맨시티는 후반 44분 발로텔리가 퇴장을 당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고 결국 아스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아스날의 벵거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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