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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김준(김주혁)과 월아(홍아름) 커플이 비극으로 사랑을 끝맺었다.
7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무신'(연출 김진민 극본 이환경)에서는 김준과 월아의 결혼을 앞두고 두 사람의 행복을 방해하기 위해 뜻을 모은 춘심(김하은)과 견가(백원길), 만종(김혁)의 어두운 계략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일편단심으로 좋아했던 최양백(박상민)이 월아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안 춘심은 최양백의 수하 견가와 두 사람의 행복을 방해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견가 역시 최우(정보석)에게 신임을 얻은 김준이 최양백의 앞날을 가로막는다고 분개하고 있었던 것. 두 사람은 전부터 월아를 탐내오던 만종까지 끌어들이며 비극적인 전개를 예고했다.
이어 8일 밤 방송된 '무신'에서는 견가와 위험한 계략을 짠 춘심이 혼인을 앞둔 월아에게 용한 점쟁이를 소개해주겠다고 꾀어 저자로 유인했다. 이어 월아는 견가 무리들에게 보쌈을 당해 만종에게 보내졌고, 혼인 이틀 앞두고 김혁에 겁탈당하는 비극을 맞이했다.
결국 월아는 "여자는 절개를 지키지 못하면 끝이다. 무슨 일을 당하거든 이걸 먹고 목숨을 끊으라" 어머니의 말씀을 떠올린 뒤 독약을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월아가 혼인을 앞두고 파국을 맞은 가운데 김준은 월아를 안고 절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8일 방송된 '무신'의 시청률은 11.2%(AGB닐슨,전국기준)으로 지난 방송에서 기록한 9.0%보다 1.2%P 상승했다.
[비극을 맞은 '무신' 김주혁과 홍아름.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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