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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모처럼 등장한 묘한 매력의 신인 여배우 등장에 광고계가 움직이고 있다.
영화 '은교'에서 타이틀롤로 데뷔한 신예 김고은에 대한 관심이 영화계를 넘어 광고계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아직 영화 개봉이 되지도 않은 시점이라 이런 반응이 더욱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박범신 소설을 원작으로한 영화 '은교'에서 여주인공으로 데뷔한 김고은은 지난달 27일 제작보고회에서 첫 등장했다.
소속사 장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제작보고회에서 '신선하고 신비로운 이미지'라는 평가를 받았고, 기존 배우들과는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반응이 다수였다"며 "이를 발빠르게 캐치한 광고계에서도 김고은을 주목하고 있다. 주로 청순하면서도 상큼한 이미지가 필요한 제품들에서 광고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앞으로 영화 개봉을 우선적으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배우로서의 이미지에 맞는 제품이 있고 좋은 기회가 닿는다면 광고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고은이 맡은 은교는 70대 노시인 이적요(박해일 분)와 그의 제자 서지우(김무열 분)를 동시에 사로잡은 싱그러운 여고생으로 영화에서 중심축이 되는 인물이다.
영화 준비단계부터 이 역할을 맡을 여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고, 김고은이 캐스팅된 사실이 공개된 이후에도 최소한의 정보만 공개된 채 얼굴도 베일에 가려졌었다.
김고은은 이 역할을 따내기 위해 300대 1의 오디션 과정을 거쳤으며, 섬세한 감정연기와 파격적인 정사신 등 신인으로 소화해내기 힘든 연기를 해냈다. 개봉은 오는 26일.
['은교'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고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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