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1-12시즌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에서 발렌시아와 득점 없이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레알 마드리드는 25승4무2패(승점79점)로 전날 사라고사를 대파한 바르셀로나(승점75점)와의 승점 차이가 4점으로 줄었다.
무리뉴 감독은 호날두를 비롯해 이과인, 벤제마, 외질 등 공격자원을 총출동시켰지만 끝내 발렌시아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특히 전반 7분 호날두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레알 마드리드는 골운 조차 따르지 않았다.
발렌시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발렌시아는 빠른 역습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를 공략했다. 그러나 발렌시아 역시 전반과 후반 각각 한 차례씩 골대를 맞추는 등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다급해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시작과 함께 디 마리아를 투입한데 이어 카카와 카예혼을 잇달아 내보내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매번 신들린 선방을 선보인 발렌시아 과이탄 골키퍼를 넘지는 못했다. 과이탄은 호날두, 카카의 슈팅을 막아내며 발렌시아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이 났다.
[호날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