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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M.net ‘엠넷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 도전자 강미진이 자신의 무대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강미진은 지난 6일 방송된 ‘엠보코’에서 “내 목소리의 한계를 깨 부수겠다”며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를 열창, 코치진의 호평을 받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와 관련 강미진은 M.net 제작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미진은 첫 생방송 무대 소감에 “당일은 되게 많이 떨렸다. 이제껏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걸 하니까, 방송 때는 정신이 없었고 나중에 방송으로 다시 보니까 너무 많이 못했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안무나 동선 같은 것을 신경쓰다보니까 노래에 집중을 못한 것 같아 속상했다. 내가 시청자 여러분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을 70%밖에 못 보여드린 것 같다. 다음 무대 때는 정말 열심히 해서 최대한 노래에 집중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또 그는 다음 라운드 진출에 대해 “솔직히 내가 익숙한 장르를 했으면 어느 정도 예상을 했을 텐데 안 해보던 댄스를 해서 좀 불안했다”면서도 “제일 친한 친구가 너무 잘 했다고 내가 최고라고 말해줬다. 되게 귀여웠다고 해줘서 기뻤다”고 말했다.
강미진은 “이번에 유혹의 소나타 부르면서 느낀 게 많다. 내가 자신이 없던 무대였고 또 마치고 나서도 아쉬운 무대였지만 열심히 준비한 게 잘 전해진 것 같다”며 “음악은 이기고 지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누군가 떨어졌다고 해서 그 사람의 무대가 좋지 않은 무대라는 뜻은 아니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이제는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내가 전하고 싶은 노래에 내 진심을 담아 보여드리고 싶다. 지금은 1등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떨어지는 무대일지언정 강미진이나 요아리만의 스타일을 잃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마무리했다.
['엠보코'에서 '유혹의 소나타'를 부른 강미진. 사진 = M.net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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