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화성 김종국 기자]수원의 수비수 오범석이 포항전서 지쿠의 움직임을 저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오범석은 9일 오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포항을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7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나타냈다. 지난 2003년 포항에 입단해 5시즌 동안 포항서 활약했던 오범석은 "포항 유스 출신이지만 내소속은 수원"이라며 "상대가 포항이라고 해도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부담감은 없다"고 말했다.
포항의 전력에 대해선 "전통적으로 강하다는 느낌이 많다. 미드필더진의 패스 플레이가 많다"면서도 "올해 경기숫자가 많다보면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다. 우리와의 경기에서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 할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냇다.
포항전서 경계해야할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지쿠라는 선수가 득점력이 굉장히 좋다고 들었다. 풀게임을 안뛰고 조커로 출전해도 경기당 한골을 넣는 선수로 알고 있다. 그 선수를 주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오범석은 "올시즌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개인적으로 수비에서도 많은 골을 먹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새로 영입한 선수들은 다들 만족스러운 활약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함께 전했다.
[오범석]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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