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이제훈이 자신이 출연 중인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의 시청률 정상등극을 호언장담했다.
이제훈은 최근 SBS 일산제작센터 촬영현장에서 '패션왕'에 대한 시청자와 미디어의 반응을 묻는 이명우 감독의 질문에 "우리 드라마를 곧 동시간대 1위에 올려놓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그는 극중 모든 것을 가진 것 같지만 정작 사랑에 메말라 차갑게 변해버린 재벌 후계자 정재혁 역을 맡았다.
이제훈은 "촬영 초기 미국 로케이션 중에는 현지 사정상 배우들의 얼굴보기도 힘들었다. 그래서 방송초기 배우들끼리 서먹서먹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한국에 돌아와 4회 정도를 찍으면서부터 연기할 때 서로 착착 붙는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팀워크가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은 스케줄이 빠듯해 연기자, 스태프 모두 힘들지만 촬영장 분위기는 점점 더 화기애애해지고 있다. 나 또한 동료배우들과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아질 정도"라며 "이런 분위기가 연기로 이어져 시청자들에게 전달될 것이고 이를 보는 시청자들도 분명 만족해 하실 것이다. 시청률은 덤으로 자연스럽게 오를 것"이라며 자신감의 이유를 설명했다.
극중 이제훈은 뺨을 맞을 정도로 심한 아버지의 억압과 어머니의 지나친 간섭에서 벗어나고자 성공에 매달리는 재벌 후계자 재혁을 세밀한 내면 연기로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벌캐릭터를 연출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6회 까지 방송된 '패션왕'은 영걸(유아인), 가영(신세경), 재혁, 안나(권유리) 네 주연배우들의 4각 러브라인과 영걸과 가영의 패션사업 성공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송은 9일 오후 9시 55분.
['패션왕'에 대한 각오를 전한 이제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