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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신은경이 양악 수술 후 술을 끊었다고 털어놨다.
신은경은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힘들었던 과거와 파란만장한 인생을 털어놨다.
신은경은 “양악 수술 후 술을 아예 끊었다. 금주한지 벌써 1년이 됐다”며 “술을 끊으니 세상이 달라졌다. 귀도 더 잘 들리는 것 같고 못 느꼈던 냄새와 맛을 느끼게 됐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연기를 할 때는 캐릭터에 몰두해서 살다가 작품이 끝나고 내 자신으로 돌아오면 공허해졌다”며 “집에서 혼자 일주일에 3~4번은 술을 마셨었다. 행복한 일이 없으니까 술을 마시고 가짜 행복을 만들었었다. 술을 마시면 좋아지는 기분을 스스로 행복이라고 세뇌시켰다”고 가슴속에 간직해뒀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신은경은 또 “하지만 술을 끊은 지금은 행복이 뭔 줄 안다”며 “가족들과 밥을 먹다가 너무 행복해서 눈물을 쏟은 적도 있고, 6개월 전 운전면허도 땄다”고 금주 후 달라진 일상의 행복함을 고백했다.
한편 신은경은 이날 방송에는 양악수술, 빚, 남편과의 이혼, 무면허 음주 교통사고, 아픈 아들 등 솔직한 자기고백을 털어놨으며, 오는 16일 방송에는 가수 패티김의 54년 가수인생의 풀 스토리가 공개된다.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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