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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주상욱이 드러머로 변신했다.
주상욱은 지난 8일 일본 도쿄의 시나가와 스텔라본 홀에서 단독 팬미팅을 열고 2천여명의 일본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팬 여러분의 남자 친구가 이 곳에 왔다'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으로 시작된 이번 팬미팅은 본래 1회이었지만, 불과 1시간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문의가 빗발치자 급하게 1회 공연을 추가로 더 편성됐다.
주상욱은 이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MBC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 촬영으로 한창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히 드럼과 노래 연습을 해 현란한 드럼 실력을 선보였다.
주상욱이 이번 팬미팅에서 준비한 메인 이벤트는 '주상욱 밴드' 결성이었다.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절친한 동생인 인교진, 신인 배우 박상일, 드라마 '파스타', '자이언트', '내 이름은 김삼순' 등 다수의 드라마 OST 작업을 한 그룹 '드라마'의 멤버들과 함께 '주상욱 밴드'를 선보여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이 외에도 요리사 복장을 하고 등장한 주상욱은 '맛있는 토크'로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고 즉석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사진을 찍고 포옹을 하는 등 특별한 팬서비스로 팬들을 감동케 했다.
또 공연 후에는 "와주신 팬들에게 '정(情)'을 선물하고 싶다"며 한국에서 준비해 간 초코파이를 일일이 건네며 팬들과 인사와 악수를 나눴다.
주상욱은 "지난해에 이어 10개월 만에 다시 일본 팬들과 만나게 됐는데 지난번보다 더욱 많은 팬들이 와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 색다른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조금이나마 특별하게 준비한다고 했는데 어떠셨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머지않아 다시 일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때 또 만나기를 희망한다. 여러분들 덕분에 좋은 기운과 힘 많이 얻고 간다. 저뿐만 아니라 팬분들도 오늘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셨기 바란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성황리에 일본 팬미팅을 진행한 주상욱. 사진 = 메이딘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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