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권유리, 신세경 향한 발톱 드러냈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권유리가 연적 신세경을 향한 발톱을 드러냈다.

안나(권유리)는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에서 천부적인 디자인 재능과 애인인 재혁(이제훈)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 가영(신세경)을 무너뜨리기 위해 조마담(장미희)과 손을 잡았다.

재혁의 휴대폰 통화목록에 가득한 가영의 전화번호를 본 안나는 조마담의 부띠끄를 찾아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왔어요. 선생님과 저는 공통점이 참 많은 것 같아서요”라고 조마담의 환심을 산다.

이어 옷가게 점원부터 시작해 디자이너가 된 안나는 “선생님도 이가영 엄마가 하는 가게 점원으로 시작하셨잖아요”라며 조마담의 치부를 건드린다.

조마담은 “너 여기에 왜 왔니? 그런 얘기 함부로 지껄이는데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라며 안나에게 적개심을 드러낸다.

하지만 안나는 굴하지 않고 “저 대신 정이사에게 한 말씀 해주시면 제가 조 선생님 끝까지 기억할게요”라고 거래를 제안한다.

이에 조마담은 재혁을 찾아가 가영이 회사 기밀 누출을 했다며 가영을 고발하라고 부추긴다. 재혁은 조마담과 안나의 술수로 가영을 고발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가영의 고발을 놓고 영걸(유아인)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던 재혁은 결국 가영의 고발을 포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사진 = SBS ‘패션왕’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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