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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배우 박희순이 충무로의 ‘미매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매남’은 미치도록 매력적인 남자의 줄임말로 볼수록 매력적인 남자를 뜻하는 ‘볼매남’의 또 다른 표현이다. 박희순은 11일 개봉한 영화 ‘간기남’에서 대한민국 최초 간통전문형사로 변신, 기존의 진중한 이미지를 벗었다.
그는 극중 코믹 애드리브와 몸 개그까지 선보이는 등 그동안 숨겨둔 끼를 발산해 보였던 것.
박희순은 극단 목화 출신으로 지난 2007년 김윤진 주연 영화 ‘세븐데이즈’를 통해 충무로에 입성했다. 이후 ‘작전’ ‘10억’ ‘의뢰인’, 최근 ‘가비’까지 여러 영화 속에서 특유의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로 인해 제29회 청룡영화상과 제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간기남’ 관계자는 “박희순이 이번 영화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발산해 보였다”며 “최민식, 송강호, 김윤석의 계보를 잇는 연기파 배우 반열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간기남’은 사건 현장을 덮치러 갔다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려 유력한 용의자로 누명을 쓴 간통전문형사가 미궁 속으로 빠져버린 살인 미스터리의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충무로의 '미매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박희순. 사진 = 트로피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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