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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정석원의 코믹 연기가 화제다.
정석원은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에서 극중 조선 최고의 검술사이자 왕세자의 호위 무사인 우용술을 맡아 진지한 모습과 코믹한 모습을 오가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그는 드라마 '닥터챔프' 영화 '짐승' 등에서 남성미와 진지하고 과묵한 이미지를 앞세웠다. 그러나 정석원은 '옥탑방 왕세자'에서 장검으로 스테이크를 썬다거나 회식자리에서 야자타임이 시작되자 왕세자 이각(박유천)에게 "나이도 어린 게 부모 잘 만나 가지고…"라고 말하는 장면 등을 통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그는 선 굵은 액션으로 2명의 사내를 제압하며 멋진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내 회전문을 따라 빙빙 돌다가 어지러워 어쩔 줄 모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와 관련 정석원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하명훈 이사는 "정석원은 선 굵은 외모를 가졌지만 주어진 배역에 따라 다양한 연기를 펼칠 수 있는 배우다. 이번 코믹 연기 역시 정석원이 가진 여러 가지 모습 중 하나다. 아직 보여줄 게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또 '옥탑방 왕세자' 관계자는 "요즘 정석원의 코믹 연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고 정석원을 비롯해 왕세자를 보필하는 3인방의 뛰어난 연기 덕분에 드라마 자체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석원이 출연하는 '옥탑방 왕세자' 7회는 11일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로 인한 개표방송으로 인해 12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8회는 7회에 이어 연속 방송된다.
['옥탑방 왕세자'에서 웃음을 주고 있는 정석원. 사진 = 아이엠 컴퍼니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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