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삼성 류중일 감독이 우동균을 선발 2번타자로 내세운다.
11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만난 류 감독은 “박한이 자리를 메워야 하지 않겠나”라며 “오늘은 우동균이 먼저 나간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시범경기 막판 박한이가 허벅지 뒷근육을 다치며 개막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이에 류 감독은 7~8일 LG와의 개막 2연전서 베테랑 강봉규를 연이어 2번 타자로 기용해봤지만, 강봉규가 예상 외로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자 이날 전격적으로 우동균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우동균은 상원고를 졸업하고 2008년 삼성에 1차 지명으로 영입됐다. 우투좌타로 외야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다. 2010년과 2011년에는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수행했고, 올 시즌 전격 컴백했다. 개막엔트리에 포함된 우동균은 이날 우익수와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면서 삼성 공격의 첨병 역할을 부여 받았다.
[3루 베이스를 힘차게 도는 우동균. 사진=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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