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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이순재의 말실수에 대한민국 국왕 이성민과 왕비 이연경이 암살당했다.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 하츠’ (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는 국왕 이재강(이성민)과 왕비 박현주(이연경)가 존 마이어(윤제문)에 의해 암살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비서실장 은규태(이순재)는 대한민국 왕실에 매년 기부를 하는 외국인 인사를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그는 존 마이어의 부하로 은규태에게 국왕 이재강의 휴가지를 물었지만 은규태는 대답을 거절했다.
존 마이어의 부하를 만나고 자신의 집무실로 돌아온 은규태는 책상 위에 비틀즈의 음반을 발견하고 이내 선물을 보낸 사람이 감사 인사를 전했던 기부자임을 알고 전화를 건다.
은규태는 약 1억 5000만원 상당의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비틀즈 음반이 너무 귀한 선물이라고 거절의 뜻을 내비치지만 우정의 선물이라 말하는 존 마이어 부하의 말에 “한국에서의 휴가는 노을이 예쁜 안면도를 추천한다”고 국왕의 휴가지를 노출한다.
이에 존 마이어는 안면도에 자신의 암살조를 보내 국왕과 왕비를 사고사로 위장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암살, 왕제 이재하(이승기)가 국왕이 되면서 ‘더킹 투 하츠’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은규태는 국왕과 왕비의 죽음이 자신의 실수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새로운 국왕이 된 이재하에게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고 존 마이어에게 휘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 MBC ‘더킹 투 하츠’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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