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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박석민, 홈슬라이딩이 가져다 준 삼성 타선의 ‘혼’

시간2012-04-13 07:37:41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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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충분히 홈을 파고들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12일 광주 삼성-KIA전. KIA가 선발 박경태가 조기에 무너지자 백기 투항한 경기였다. 하지만 삼성 타선이 초반부터 힘을 내다보니 KIA가 좋은 구위를 보유한 선수를 등판시킬 수 없었다. 그리고 이런 흐름을 만든 중심에는 3회 박석민의 결정적인 슬라이딩이 있었다. 삼성은 2회 대거 3점을 얻었다. 하지만, 3-1의 근소한 리드였다. 추가점이 필요했다. 때마침 3회초에도 박경태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기회를 만들었다. 조동찬과 이승엽이 볼넷을 얻어냈고 박석민이 바뀐 투수 조태수에게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이어 강봉규의 희생플라이로 5-1로 달아났다.

2사 2루 상황. 여전히 추가점을 기대할 수 있었다. 타석에는 역전타를 때린 김헌곤. 삼성 불펜 위력을 감안하면 경기 초반 4점 차도 결코 적은 점수차가 아니고, KIA가 이미 필승조를 가동할 수 없는 입장이라서 승기는 삼성으로 넘어온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삼성은 추가점을 뽑을 수 있을 때 뽑아야 했다. 개막 3연패 과정 속 삼성은 점수를 낼 수 있을 때 내지 못하고 패배해왔기에 마음이 급했다.

김헌곤은 볼카운트 2-2까지 몰고 갔다. 조태수의 6구는 컨트롤이 되지 않았고, 포수 송산이 블로킹하지 못한 채 백스톱 쪽으로 튀었다. 많이 튀었지만, 2루주자 박석민의 느린 발걸음이라면 무난히 3루에 도달할 수 있을 듯했다. 하지만 송산은 예상보다 공을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 틈을 놓치지 않은 박석민은 3루를 돌아 전력을 다해 홈으로 돌진했고, 절묘하게 태그를 피해 오른 손으로 홈플레이트를 쓸었다. 4점차에서 5점차로 벌어졌고 삼성은 순식간에 분위기가 올라갔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홈 슬라이딩이었다. 걸음이 느린 박석민은 과감하게 홈을 선택했고, 추가득점을 올렸다. 원 찬스면 만회 가능하다는 4점 차에서 5점 차가 되자 KIA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고, 삼성 타선은 5회에도 적극적인 공격 속 3점을 달아났다. 만약 박석민이 홈을 찍지 못했다면, 언제 반격을 당할 지 몰랐다. 어차피 삼성도 탈보트가 KIA 타자들을 완벽하게 압도하고 있는 건 아니었다.

더구나 박석민이 올린 점수는 발로 만든 점수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기동력을 강조하는 야구를 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그런 분위기가 무르익지 못하고 있다. 이승엽의 가세로 화력이 강해졌다는 걸 은연 중에 과신했기 때문이다. 잘못된 것이다. 이승엽의 입단으로 삼성 타선의 짜임새가 좋아진 건 맞지만, 팀 득점의 모든 걸 이승엽에게 의존할 수 없다. 더구나 시즌 개막 후 이승엽을 감싸는 테이블 세터와 최형우의 타격 감각이 최악이다. 무언가 다른 방법으로 돌파구를 열 필요가 있었고, 발이 빠르지도 않은 박석민이 그 역할을 해냈다.

꼭 뻥뻥 쳐야 점수를 낼 수 있는 건 아니다. 시즌 초반부터 예상 밖으로 이승엽의 시너지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기동력 야구가 필요했다. 결국 박석민이 상대의 깔끔하지 못한 플레이를 파고 들어 KIA를 허탈감에 빠뜨렸다. 실제 박석민의 슬라이딩 이후 KIA는 맥 빠진 플레이를 일삼으며 팬들을 실망시켰고, 삼성은 5회 3점을 달아나며 완전히 승부를 갈랐다. KIA도, 삼성도 발 느린 박석민이 추가 득점을 위해 그렇게 홈으로 돌진할 줄은 몰랐던 것이다. 결국, 삼성 타선의 방망이는 완전히 달아올랐다. 순간적인 플레이 하나에 분위기가 바꼈다.

박석민은 “제가 느리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충분히 홈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슬라이딩을 시도한 거에요. 중심타자로서 무언가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었습니다”라고 성숙한 답변을 내놓았다. 개막 3연패 위기서 박석민의 과감한 슬라이딩 하나에 삼성 타선의 혼이 살아났다. 팀 승리를 위해 발이 느린 3루수가 다이아몬드 절반을 헤집은 뒤 홈을 파고 들어 추가득점을 한 건 여전히 득점 생산력에 아킬레스건이 있는 삼성 야수들에게 경종을 울릴만한 사건이었다.

[몸에 맞는 볼에 괴로워하는 박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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