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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영화제를 방불케 하는 연예계 톱스타들이 배우 전지현의 결혼식에 대거 참석한다.
전지현은 13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연인 최준혁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 최준혁 씨는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외손자로 현재 미국계 은행에 근무 중이다.
결혼식을 앞두고 전지현은 그동안 작품을 함께 한 감독과 배우들에게 모두 청첩장을 보냈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권재진 법무부 장관, 사회는 최씨의 친구가 맡게 되며 축가는 전지현이 평소 좋아하던 가수 이적이 부른다.
한편 오는 7월 영화 '도둑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전지현은 4월 말에는 영화 '베를린' 촬영을 위해 독일로 향한다. 신혼여행은 따로 가지 않으며, 초야를 신라호텔에서 보낸 뒤 서울 강남에 마련된 신혼집에서 신접살림을 차린다.
[13일 결혼하는 전지현(맨 위), 전지현과 함께 작품을 한 차태현-이정재-장혁-황정민-박신양-정우성(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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