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다' 슈퍼주니어, 4년만에 하프 밀리언셀러 등극

[마이데일리 = 최지예 수습기자]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5집 '미스터 심플'(Mr. Simple)로 앨범판매량 50만장을 돌파하며 하프 밀리언에 등극했다.

12일 발표된 가온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8월 3일 발매된 슈퍼주니어 5집 '미스터 심플'은 올해 3월말까지 총 50만 2830장의 음반판매를 기록했다.

이번 하프 밀리언 등극은 지난 2003년 가수 김건모의 8집 '히스토리'(History), 2008년 동방신기 4집 '미로틱'(MIROTIC)에 이은 4년만의 기록이어서 눈길을 끈다.

하프 밀리언을 기록한 슈퍼주니어 5집은 지난해 발매되자마자 한국 음악차트 1위를 석권했고 대만, 태국, 필리핀 등 해외의 각종 음악차트에서도 1위를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대만의 KKBOX 차트에서 '미스터 심플'은 현재 3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고공행진중이다. 같은 차트에서 이미 '미인아'를 통해 63주 연속 1위 신기록을 세운 바 있어 놀라운 수치다.

현재 월드 투어에 한창인 슈퍼주니어는 이미 3번의 아시아 투어를 통해 총 5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고, 음반 판매는 물론 공연 흥행에서도 막강 티켓 파워를 과시해 아시아에서 슈퍼주니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6일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그룹으로는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슈퍼쇼4'를 열어 팬들과 만난다. 이어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월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5집 앨범 '미스터 심플'로 하프 밀리언 음반판매를 기록한 슈퍼주니어. 사진 = SM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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