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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지난 8일 결혼에 골인한 올라이즈밴드 우승민이 아내를 꽃뱀으로 오해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우승민은 1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 부부쇼 - 자기야'(이하 자기야)에서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우승민은 MC들이 아내의 미모에 대해 칭찬하자 "아내가 나이가 적지 않다. 34세다"며 "친구의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MC 김용만과 게스트로 함께 출연한 박휘순이 믿지 않자 순순히 "홍대에 자주 가는 선술집이 있는데, 앞 테이블에 앉으신 분이 마음에 들어서 내가 가서 직접 말을 걸었다"고 말했다. 출연진은 "부킹이다" "직접 소개"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우승민은 "예전에 여자를 만날 때는 몇 년을 사귀어도 결혼할 계기가 생기지 않았다. 그런데 3번 정도 만날 때 당시 여자친구를 집으로 불렀다. 내가 방송에서 트레이닝복만 입고 있으니까 실제로도 남루하게 살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부유하지는 않지만 남들처럼 집도 있고 차도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같이 TV를 보고 있는데 우연히 온 가족이 집으로 찾아왔다. 서울에서 결혼식이 있었던 것이다. 안 그래도 부모님께서는 내가 장남인데다가 나이도 차서 결혼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어머니가 여자 친구의 나이를 물어보더니 '잘됐다. 이번 기회에 결혼을 하는 게 어떠냐'고 물었다. 그러면 대부분 여자들은 싫다고 하는데 여자친구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여자 친구의 적극적인 행동은 우승민의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 우승민은 "얼굴도 예쁜데, 너무 적극적이다 보니까 꽃뱀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여자 친구 부모님께서 날 보고 싶었다고 해서 나갔다. 부모님을 포함해 온 가족이 나와 있었다. 만약 부모님만 나오셨다면 내가 의심을 하고 있어서 부모님을 '아르바이트'로 썼을 거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는데 온 가족이 다 나와 있어서 믿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장모님 생신에 장인어른 생신까지 겹쳤다. 또 얼마 전에 설도 있었다. 처갓집 온 친척 집을 다 돌아다녔다. 얼떨결에 일이 되려다 보니까 쑥쑥 진행됐다"고 말했다.
[아내를 꽃뱀으로 의심했던 우승민.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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