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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이윤지가 극한 상황에서 로열 패밀리다운 결단력을 내렸다.
이윤지는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왕실의 막내공주 이재신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어 12일 밤 2회 연속 방영된 '더킹 투하츠'에서는 이재신의 뜻하지 않은 불행이 눈길을 끌었다.
극중 재신은 오빠 이재강(이성민)의 휴가지에 놀러 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었지만 재강을 시해하려는 음모를 지닌 김봉구(윤제문)의 수하들에게 납치됐다.
그들은 교통사고로 위장해 절벽에서 재신을 죽이려 했지만 절체절명의 순간에 재신은 "추락사는 어때요?"라고 말한 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아찔한 절벽 위에서 뛰어내렸다.
재신이 추락사를 택한 이유는 두 가지다. 김봉구 일당에게 자신의 죽음이 이용당하느니 차라리 자결을 택함으로써 왕족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의도와 교통사고는 재신의 부주의로 사건이 종결되지만 추락사는 의문을 남기기 때문에 수사가 더 활발히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였던 것.
이날 방송에서 이재신은 근위대장 은시경(조정석)에게 발견된 뒤 병원으로 후송,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척추 손상이 심각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위기의 상황에서 추락사를 선택한 이윤지.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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