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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마술사 최현우 측이 감전사고에 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최현우 소속사 이석진 대표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현우의 감전사고 경위와 함께 현재 상태, tvN '코리아 갓 탤런트2'(코갓탤2) 출연 등의 소식과 함께 앞서 최현우의 증상이 심각한 상태로 부풀려진 것 등에 대한 입장 등을 공식적으로 전했다.
먼저 이 대표는 "지난 9일 오후 2시께 tvN '마법의 왕' 리허설 중 최현우가 마술도구에 사용되는 조명기구를 조작하던 중 감전사고를 당했다. 이날 최현우는 프로그램 출연자는 아니지만 같은 소속사 Two승호의 마술 디렉터로 녹화에 참여했고, 리허설 중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 조명도구를 발견, 담당 PD가 조명팀에 맡기자는 적극적인 만류에도 불구하고 직접 다루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20V의 전기였지만 양손에 직접 노출돼 손가락에 수포가 생기고 손끝이 터졌으며 화상을 입었고, 감전 후 몸이 굳고 움직이지 못하는 증세를 보였으며 이후 한강성심병원으로 신속히 후송돼 응급처치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응급실에서는 기본적인 검사 후 감전사고의 처치 메뉴얼대로 중환자실로 이동, 후에 있을지도 모를 상황에 대비한 검사들을 추가로 진행했고 중추신경에 이상소견이 발견돼 다시 검사를 진행하던 상황이 보도되는 과정에서 담당 주치의의 소견상 중추신경에 문제가 있다면 마술사로서 활동은 무리라는 답을 들었는데 이 부분이 와전돼 심각한 상태로 보도가 됐다고 인정했다.
현재 최현우 마술사는 일반병실로 옮겨 안정을 취하고 있는 단계로 곧 재활치료를 시작할 전망이다. 검사의 대부분도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고 소속사에서는 감전사고 후 혹시 모를 후유증상을 염려해 완쾌여부를 따지기는 아직 이르다고 전했다.
또 최현우는 예정된 마술 공연은 잠정 보류됐지만 진행 중이던 '코리아 갓 탤런트2'의 1차 통과 후 2차 예선 대기 중으로 향후 계속 참여할 계획임을 밝혔다.
끝으로 이 대표는 "동명이인의 선배 마술사 최현우 마술사의 응원으로 힘을 얻어 당분간은 치료에 전념할 것이며 본의 아니게 직간접적인 피해를 끼친 최현우 마술사를 비롯해 늦장 입장발표로 혼선을 야기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감전사고를 당한 마술사 최현우. 사진 = 매닉쇼-정선 포스터]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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