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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톱스타 전지현(31)이 마침내 품절녀에 등극한다.
전지현은 13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연인 최준혁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 최준혁 씨는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외손자로 현재 미국계 은행에 근무 중이다. 지난해 12월 전지현은 최씨와의 열애사실을 공식인정했다.
전지현은 결혼식에 앞서 이날 오후 3시 신라호텔 루비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톱스타인 전지현조차도 떨리고 설레게 만든 결혼 현장에서 전지현은 배우로서의 향후 계획,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 그리고 예비신랑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이날 전지현의 결혼식 주례는 최씨의 아버지 최곤 알파에셋자산운용 대주주와 고등학교 동창으로 친분이 있는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맡게 됐다. 사회는 최씨의 친구가 맡게 되며 축가는 전지현이 평소 좋아하던 가수 이적이 부른다.
전지현은 오는 7월 영화 '도둑들'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4월 말에는 영화 '베를린' 촬영을 위해 독일로 향한다. 이에 신혼여행은 따로 가지 않으며, 초야를 신라호텔에서 보낸 뒤 서울 강남에 마련된 신혼집에서 4월말까지 신혼을 즐길 계획이다.
[결혼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지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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