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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톱스타 전지현(31)이 결혼식 도중 눈물을 흘리며 친정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전지현은 13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연인 최준혁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에 앞서 오후 3시께 열린 기자회견에서 "너무 떨리고 긴장된다"라고 여러차례 되뇌이던 그녀는 결혼식 도중 결국 주체할 수 없이 많은 눈물을 흘렸다.
전지현은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하는 대목에서 친정 부모님 왕정처씨와 묵창애씨를 바라보다 눈물을 보였다.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반복해서 여러차례 말하면서 연신 눈물을 쏟은 것이다.
한편 전지현은 본식에서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머메이드 풍의 림아크라 드레스를 입었다. 이 드레스는 8000만원 상당으로 직접 구매했다.
결혼식 주례는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맡았고 사회는 최씨의 친구가 맡았다. 축가는 전지현이 평소 좋아하던 가수 이적이 '다행이다'를 불렀다.
신랑 측 300명, 신부 측 300명의 하객이 참여한 가운데 연예인 하객으로는 전지현과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황정민, 장혁, 이정재, 김혜수, 장혁, 류승범, 하정우, 오달수, 김윤석 등이 참석했다. 전 소속사 싸이더스로 인연을 맺은 한예슬, 송중기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평소 절친한 이영애도 참석했다.
[결혼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지현.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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