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김수로가 내로라하는 스타들의 등급을 매기는 ‘레벨감별사’로 깜짝 변신했다.
김수로는 13일 방송된 SBS 공개시츄에이션 토크쇼 ‘고쇼’(Go Show)에 출연해 2006년 영화 ‘흡혈형사 나도열’ 이후 흥행작을 추가하지 못한 것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흥행된 배우들을 보며 부러웠다”고 말문을 연 김수로는 “드라마나 예능이 성공을 거두기는 했지만 본업이 영화배우인지라 영화가 잘 되어야 하는데 난 뭐가 부족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흥행이 잘 된 배우들이 부러워서 그동안 VIP 시사회에도 가지 않고 연극을 하며 다시 연기 훈련을 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덧붙였다.
김수로는 영화배우로서의 위치를 묻는 질문에 “영화 ‘점쟁이들’이 잘 되어야 B+나 B-나 될 것 같다. 현재는 C-”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MC 고현정의 현재 위치를 묻는 질문에 영화 흥행 300만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며 A-를 줬다.
고현정은 김수로의 평가에 당황해 하면서도 “알고 있었다. 내 앞에 항상 수식어로 탤런트가 붙더라. 영화를 많이 안찍어서 그런건데...”라며 “영화배우라는 수식어가 달리는 그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자신의 현재 위치를 인정했다.
김수로는 또 하정우, 박해일, 송강호, 김윤식, 최민식, 엄정화는 A+, 박중훈, 안성기는 A++++를 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배우 김수로, 방송인 김제동, 가수 김C가 ‘타락 천사’라는 주제의 오디션 지원자로 출연했으며 오는 20일 방송에는 그룹 빅뱅이 출연한다.
[사진 = SBS ‘고쇼’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