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한가인이 영화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 제작 명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을 통해 멜로 영화의 흥행 기록을 세우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한가인은 13일 밤 서울 종로구 누하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열린 '건축학개론 200만 돌파 파티'에 참석했다.
그는 "제주도를 오갈 때까지만 해도 좋은 날, 특별하게 인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을 못했다. 오랜만에 한 영화가 좋은 입소문이 많이 났다. 좋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기쁘다"고 덧붙였다.
또 "이왕이면 멜로 영화 기록을 한 번 깨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며 "약간 희망적이기도 한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리고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재 '건축학개론'은 한국 멜로 영화의 최고 흥행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정통 멜로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은 지난 2005년 개봉한 박진표 감독의 영화 '너는 내 운명'으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270만 125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건축학개론'은 지난 7일 개봉 1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고, 13일 272만 684명을 동원하며 사실상 '너는 내 운명'을 넘어섰다.
'건축학개론'은 건축가 승민 앞에 15년 만에 나타난 서연이 집을 지어달라는 부탁을 한 후 일어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현재의 승민 역은 엄태웅, 과거 승민 역에는 이제훈, 현재 서연 역은 한가인, 과거 서연 역을 미쓰에이 수지가 맡아 열연했다.
['건축학개론'을 통해 멜로 영화 흥행 기록을 깨고 싶다고 밝힌 한가인.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