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대구 모아시르 감독이 수원 원정 패배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구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8라운드에서 수원에 0-1로 졌다. 이로써 대구는 부산, 경남전에 이어 3경기 연속 패배의 늪에 빠지게 됐다.
모아시르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최선을 다했다. 후반 종료를 앞두고 페널티킥을 내준 것은 불운이다. 이렇게 경기를 지는 것은 감독 뿐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좋은 일이 아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대구는 브라질 용병 삼총사인 지넬손, 레안드리뉴, 마테우스를 모두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그로인해 대구는 최전방에서의 창의력이 부족했다. 모아시르 감독은 이에 대해 “브라질 선수들을 대신해 경기에 투입된 선수들이 잘해줬다. 끝까지 흐름을 이어갔다면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지만 패했다. 그 점이 아쉽다”고 답했다.
모아시르 감독은 이어 “경기 전에도 말했지만 선수들에게 K리그 말고 우리만의 리그를 시작하자고 했다. 다음 경기도 있다. 선수들에게 머리 숙일 것 없이 다음 경기를 준비하자고 했다”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모아시르 감독]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