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서 활약하던 미드필더 모로시니(이탈리아)가 경기 중 심장마비로 인해 사망했다.
리보르노 소속의 모로시니는 15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페스카라와의 2011-12시즌 세리에B 35라운드 원정경기서 전반 31분 주위에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쓰러졌다. 모로시니는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사망했다.
팀 닥터는 "우리는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모로시니는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모로시니는 이탈리아 21세 이하(U-21) 대표팀 경기에 17차례 출전한 경험이 있는 유망주였다. 지난 2004-05시즌 아틀란타서 프로에 데뷔한 모로시니는 그 동안 우디네세, 볼로냐, 레지나 등 다양한 클럽서 활약해 왔다.
한편 최근 각국 프로축구리그에선 선수들이 심장마비로 쓰러지는 일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K리그에선 지난해 신영록이 소속팀 경기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지만 기적적으로 회복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볼튼 소속 무암바는 지난달 소속팀 경기 중 의식을 잃었지만 최근 퇴원을 앞둘 만큼 회복했다. 반면 지난해 일본 축구대표팀 출신 수비수 마스다는 소속팀 경기서 의식을 잃으며 쓰러졌고 끝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