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세호 기자] 롯데 양승호 감독이 김성배의 피칭을 극찬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사령탑 양승호 감독은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14일) 경기에서 호투한 김성배에 대해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에서 롯데로 둥지를 옮긴 우완 사이드암 투수 김성배는 정대현의 무릎 수술 후 재활로 인해 신인 김성호와 함께 계투진의 옆구리 카드로 불펜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지난 14일 사직 두산전에서는 연장 10회부터 12회까지 2이닝 동안 단 한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양 감독은 "떨어지는 볼이 아주 좋았다"고 김성배를 추켜 세우며 "성호는 아직 젊은 선수라 밸런스가 좋을 때와 안 좋을 때 차이가 있다. 하지만 성배는 이제 게임을 할 줄 알고, 컨디션이 안 좋아도 스스로 밸런스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이 계속 유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롯데 양승호 감독(왼쪽)과 두산전에서 호투한 김성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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