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3연전을 싹쓸이한 이만수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홈런 4타점을 기록한 안치용과 선발 임치영의 호투를 앞세워 11-6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SK는 시즌 성적 6승 1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임치영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임치영이 많이 긴장했을텐데 잘했다"며 "앞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임치영은 5회까지 한화 타선을 4피안타 2실점으로 막으며 프로 데뷔 첫 선발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데뷔 첫 승.
이어 이 감독은 "오늘은 조인성에게 막중한 책임을 줬다. 경기 전에 조인성에게 '네가 가진 모든 노하우를 갖고 임치영과 김태훈을 키우라'고 했다"고 뒷 이야기를 전했다. 임치영과 달리 김태훈은 1⅔이닝 3실점하며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
주말 3연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SK는 17일부터 부산으로 가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펼친다.
[SK 이만수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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