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정성훈이 위기의 LG를 구해냈다.
2연패에 빠졌던 LG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하고 시즌 전적 4승 3패를 마크했다.
2-2로 팽팽하던 6회말 균형을 깨뜨린 것은 정성훈의 솔로포였다. 정성훈은 6회말 진해수를 상대로 '바뀐 투수의 초구'를 노렸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141km짜리 빠른 볼을 통타, 시즌 마수걸이포를 쏘아올렸다. LG는 여세를 몰아 2점을 추가했고 경기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개막전부터 4번타자로 출전하고 있는 정성훈은 어느 때보다 책임감이 크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그의 책임감을 엿볼 수 있었다.
정성훈은 "선수들 모두 133경기가 끝날 때까지 쉽게 처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1경기 1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연패를 끊고 승리해서 기쁘다"라고 다부진 승리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기태 감독은 "오늘(15일) 팬들이 많이 찾아주셨는데 승리해서 기쁘다. 코치들, 선수들 한명 한명 정말 수고 많았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LG 정성훈이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KIA 경기 6회말 첫 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쳐 3-2로 앞섰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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