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순항하던 SK에 약간의 악재가 생겼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6일 외국인 우완투수 아퀼리노 로페즈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K 관계자는 "로페즈의 오른쪽 어깨가 무겁고 좋지 않은 상태다. 오늘 날짜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채 열흘간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시즌 전부터 감지됐다. 로페즈는 당초 시즌 개막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어깨 뭉침 현상을 호소하며 결국 11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6이닝 1실점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1선발 역할을 해야할 로페즈가 잠시간 자리를 비움에 따라 마리오 산티아고, 윤희상 등의 임무가 더욱 막중해졌다. 로페즈가 빠진 자리에는 김태훈, 박종훈, 박정배 등 다른 5선발 후보들이 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SK 로페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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