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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비지스 멤버 로빈 깁(62)이 혼수 상태에 빠졌다.
미국 ABC뉴스 등의 1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로빈 깁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로빈 깁이 폐렴으로 인한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14일 전했다.
로빈 깁은 현재 런던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그의 곁을 아내 드와이나와 형 베리가 지키고 있다.
깁은 지난해 10월 지병이던 복통이 심해져 입원한 뒤, 결국 암 판정을 받았다. 이후 그는 병마와 싸우며 수 차례 수술을 해 2월 위급한 상태를 극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증상이 악화된 것.
깁의 아들 로빈-존은 부친의 심각한 상태임을 전하면서 “그의 빠른 쾌유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로빈 깁은 맏형 로빈과 동생 모리스 깁 3명제로 지난 1967년 비지스로 데뷔했다. 이후 ‘How Deep is Your Love’ 등의 명곡을 배출하면서 전세계적으로 2억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전설적인 그룹이다.
하지만 막내 모리스 깁이 대장질환에 시달리다 2003년 사망 후, 공식해체 했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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