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SK 주축 선수들이 1군 복귀를 위한 순조로운 과정을 밟고 있다.
박경완과 송은범은 SK의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아직까지 1군 무대에 한 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부상과 수술로 인해 재활을 했기 때문.
재활을 마치고 최근 나란히 2군 선수단에 합류한 박경완과 송은범은 16일 인천 송도LNG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퓨처스리그에서 배터리로 호흡을 맞췄다.
지난 10일 두산과의 퓨처스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산뜻하게 첫 등판을 마친 송은범은 이날도 호투하며 1군 복귀가 가시화됐음을 알렸다. 3⅓이닝동안 49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지난 등판과 147km까지 나왔다.
박경완 역시 선발 포수로 출장했다. 3이닝동안 안방마님 역할을 수행해 많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무사히 복귀전을 치렀다. 타석에서는 두 타석에 나서 볼넷 한 개를 얻어냈다.
만약 이들이 퓨처스리그에서의 컨디션 조절을 무사히 마치고 1군으로 올라간다면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로서는 순풍에 돛을 달 것으로 보인다.
[나란히 퓨처스 경기에 나선 SK 박경완(왼쪽)과 송은범.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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