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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17년 만에 만난 아버지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김영철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녹화에서 고2때 부모님의 이혼 뒤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단 한 번도 아버지를 만나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3년 전 소문으로 아버지를 찾아갔다"고 고백한 뒤 "아버지를 찾아뵈러 가는 게 힘들었지만 지금은 아버지를 용서했다"며 "아버지를 조금 더 일찍 찾아 뵙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아버지를 만나기 전에 안아드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만나니 어색해서 못 안아 줬다"고 후회했다.
이에 MC 박경림이 "17년 만에 만난 아버지가 처음 한 말이 무엇이었냐"고 묻자 김영철은 "참 웃긴 게 이영자가 좋냐? 송은이가 좋냐?"고 물었다며 "희로애락을 한 번에 다 느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영철이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17년 만에 만난 아버지의 이야기와의 에피소드는 17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아버지와의 일화를 공개한 김영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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