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이효리 “이상형 김제동, 조금만 잘생겼더라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가수 이효리가 방송인 김제동이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제동은 “사랑가득 그윽한 눈빛으로 이효리가 술을 먹고 내 머리를 쓰다듬어 드디어 내 인생에 봄이 오는구나 하며 흐뭇한 적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효리가 산 좋아하고 책 잘 읽고 인간관계 좋은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말하며, 나에게 조금만 잘생겼더라면…”이라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효리는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 김제동인데 얼굴이 정말 아쉬웠다. 외모가 너무 아니다”라며 “김재동과 키스를 하면 어떨까 라고 생각해 봤는데 진짜 안되겠더라”고 김제동을 당황케 했다.

이효리는 또 연인인 이상순과의 열애 보도 후 김제동이 “‘친동생으로 생각했는데 내가 왜 기사를 보고 열애 사실을 알아야 하냐’며 섭섭해 했다”고 말하며 “난 오빠를 친오빠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또다시 김제동을 공격하기도.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해 7월 유기 동물을 돕기 위한 노래 ‘기억해’를 작업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져 연인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11월 열애설 보도 이후 공개연애를 즐기고 있다.

한편 삶과 사랑, 봉사활동 등 인간 이효리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는 오는 23일 방송되는 2편을 통해 이어진다.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