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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가수 이효리가 인기에 취해 한때 눈에 보이는 것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2003년 솔로 데뷔 이후 톱스타 반열에 오르며 자만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효리는 “성공적인 솔로 데뷔 이후 한껏 물오른 자신감으로 내가 최고라고 생각했었다”며 “섣불리 연기에도 도전하고, 기자회견에 지각해 기자들이 보이콧을 했을 때도 소속사 잘못이라고 탓하며 기자들에게 사과도 하지 않았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인기가 많아지면 사람이 변하더라 그때는 눈에 보이는 게 없었다”라며 “가족들은 물론 지인들조차 내가 잘못을 해도 나를 대하기 어려워했다. 그때는 왕처럼 군림했었다”고 고백했다.
이효리는 또 “외로웠지만 먼저 손 내밀기도 어려웠다”며 “지금은 많이 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삶과 사랑, 봉사활동 등 인간 이효리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는 오는 23일 방송되는 2편을 통해 이어진다.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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