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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박씨 성을 가진 유명 연예인이 고액을 체납한 사실이 밝혀졌다.
16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주류면허지원센터의 심형주 씨, 영등포세무서 징수계의 이혜지 씨, 숨긴 재산 무한 추적팀의 주기영 씨, 대구 국세청의 김동운씨 등이 출연해 '국세청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액 체납자를 주로 담당하고 있는 주기영 씨는 "잊을수 없는 체납자가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연예인과 정치하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납부를 하지 않고 계속 버티는 중이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궁금증을 참지 못한 박수홍은 "성만 알려 달라"고 했고 주 씨는 "지금 말씀하신 분의 성과 똑같다"고 답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여러분은 지금 박수홍, 박경림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라고 재치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주씨는 "고액 체납을 추적하기 위해 집에도 못들어가고 일만 했다"며 "지난해 받아낸 세금이 무려 100억원이 된다"고 말해 고민 사연 1위를 차지했다.
[고액 체납자 중 연예인과 정치인이 있다고 폭로한 숨긴 재산 무한 초적팀 주기영 씨(왼쪽).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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