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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다문화가족 1세대 가수 박일준이 알코올 중독이었음을 고백했다.
박일준은 17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애주가임을 밝히며 술 때문에 간경화까지 앓은 사연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박일준은 "까만 피부색때문에 나에 대한 시선이 항상 곱지 않았다. 외로움에 술을 찾았고 저절로 술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식사자리에서도 글라스로 소주를 마시던 그는 결국 주류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박일준은 경제적 손실과 스트레스에 간경화를 앓으며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았다.
그는 "혼혈이라는 것이 너무 싫었다. 부모님이 싫었고 이 나라가 싫었다"라며 세상의 편견에 다친 마음을 드러냈다.
[박일준. 사진출처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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